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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염창역 숨은 맛집 숯과소금

by 방방찌니 2023. 6. 4.
예약하지 않으면 워크인 자체가 어려운 이 곳, 숯과소금

워크인도 가능할듯 하지만 예약으로 오는 손님이 워낙 많아서 쉽게 먹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는 빛과소금.
아니 ㅋㅋㅋㅋ 숯과소금
검색하면 상호명과 위치는 나오지만 전화번호는 없어서 예약하는것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사장님이 리뷰도 쓰지 말아달라 요청문을 적어둔거 보면 주인장이 케어할 수 있는 인원만 딱 받고, 매출 욕심을 버리고 오직 음식 퀄리티에 신경 쓰는 걸 알 수 있다.
사실 남편이 어떻게 이 곳을 알아냈는지도 모르겠음.. 그러나 주인장 연락처는 내가 검색으로 찾아내고 당일 예약을 아주 운좋게 할 수 있었다.

이 집 단골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이유! 밑반찬 맛이 미쳤다.
아내분께서 손맛이 아주 좋은신듯.... 오이고추 된장무침은 내 최애 반찬중 하나인데 땅콩가루가 박혀서 더 꼬소했다.
게다가 이 콩나물 무침이 진심 미쳤다.

반찬 리필도 해주시는데 이거가지고 소주 1병 가능할듯.
물론 나는 소주 대신 청하 한병 가능. 아주 고소하고 매콤하고 아삭아삭 씹히는 콩나물 식감까지 완벽하다.

부드러움 극강의 꽃살

최고로 맛있었던건 역시나 이 꽃살.... 사장님께서 직접 주방에서 숯불에 구워다 주시는데 인덕션 위에 올려둔 주물 그릇 위에 고기를 내어주시어 시간이 지나도 따듯하고 맛 좋은 꽃살을 음미할 수 있다. 다섯살 우리 아이도 부드럽고 맛있는지 흡입했다.

술을 부르는 된장술국

마지막의 장식은 된장술밥. 이걸로 소주한병 또 격파할 수 있을듯하다 ㅋㅋㅋ 남자들의 최애 고깃집이 될 것 같은 이곳은 아무때나 가면 자리가 쉽게 나지 않으니 한번 다녀오고 나서는 필히 사장님 연락처를 핸드폰에 저장하자. (난 저장 완료)

#숯과소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