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에도 드디어 휘낭시에를 파는 디저트 맛집이 생겨났다!
상암동 지하에는 정말 많은 음식점과 카페가 있지만 맛 좋은 베이커리 디저트류를 찾기는 쉽지 않다. 카페가 무수히도 많은 곳에서 마카롱 디저트 카페로 자리를 잡은 예그리다 사장님께서 내 바람을 아셨는지 드디어 휘낭시에까지 판매!
피낭시에/Financier는 프랑스 빵 종류중 하나로 식사로 때우기보다는 모양과 크기가 작아서 간식으로 즐긴다. 파리 주식거래소 근처에서 새해마다 딜러들끼리 선물을 전달하는 암묵적 풍습에 따라 증권가의 한 베이커리에서 '금괴'를 고안하여 금괴 모양을 빵을 만들어 팔면서 자연스레 Financier(휘낭시에)가 탄생되었다. 참고로 피낭시에는 불어로 금전, 금융, 자본가를 뜻한다.
휘낭시에는 사실 부드러운 디저트 빵이라서 근래 금괴 모양이 아닌 다양한 모양으로 응용하여 판매되고 있는데 예그리다는 프랑스 베이커리 정석 그대로 금괴모양으로 로투스, 크림치즈, 카라멜 넛츠, 다크초코, 플레인 휘낭시에 총 5가지 맛을 판매하고 있다. 가족과 나눠먹기 위해 모든 맛을 맛보았는데 하나같이 단 맛이 강하지 않고 너무 부드럽지도, 단단하지도 않은 딱 적당한 텍스처라서 빵 부스러기 흘리지 않고 먹을 수 있어 좋았다. 너무 단맛이 강한 디저트를 좋아하지 않는 나의 입맛에 맞았던 예그리다 휘낭시에. 실제로 사장님께서 고급 버터를 사용하고 설탕을 많이 넣지 않았다고 해서 다이어트를 하는 빵수니들은 식사 대신 휘낭시에 하나로 한 끼 해결해도 좋을 듯 하다.
예그리다에서 판매하는 마카롱이나 휘낭시에는 선물용 포장도 가능하니 디저트류 선물을 찾는다면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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